본문 바로가기
반려식물 첫걸음

곰팡이와 벌레가 생겼을 때 대처법

by 헷빛창가 2025. 3. 28.

화분 흙 위에 하얀 곰팡이, 날아다니는 작은 벌레…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죠. 실내 식물 관리 중 가장 자주 겪는 문제이자, 초보자들이 당황하기 쉬운 순간이기도 해요. 오늘은 곰팡이와 벌레가 생기는 원인과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곰팡이는 왜 생길까?

흙 위에 하얀색 또는 회색 털처럼 보이는 게 있다면 곰팡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환경에서 발생해요.

  • 과습 – 흙이 항상 젖어 있는 상태
  • 환기 부족 – 공기가 정체되어 곰팡이 번식
  • 통기성 낮은 흙 – 습기 배출이 안 되는 경우

곰팡이가 생겼다고 식물이 바로 죽는 건 아니지만, 계속 방치하면 뿌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2. 곰팡이 대처 방법

  1. 흙 위 1~2cm 부분을 걷어내고 새 흙으로 교체
  2. 통풍 잘되는 창가로 옮기기
  3. 과습 방지를 위해 물주기 간격 늘리기
  4. 베이킹소다 물 1:100로 희석해 분무 (소량만 테스트)

곰팡이 제거 후에는 흙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며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합니다.

3. 화분에서 날벌레가 생겼다면?

화분 근처에 작고 까만 날벌레가 보인다면 버섯파리(혹은 흙파리)일 가능성이 높아요. 유충은 흙 속에서 자라고, 성충은 날아다니며 불쾌감을 줍니다.

4. 날벌레 퇴치 방법

  • 노란색 끈끈이 트랩: 성충 유인 및 포획
  • 흙 말리기: 유충이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흙을 충분히 건조
  • 계피 가루 뿌리기: 천연 방충 효과
  • 살충제 사용: 마지막 수단, 반드시 식물 전용 제품 사용

벌레 퇴치는 단기적인 해결뿐 아니라, 흙과 물주기 습관까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요.

5. 예방이 최고의 관리

곰팡이와 벌레는 대체로 습도 + 환기 부족 + 과습이라는 3박자가 겹칠 때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물은 충분히 마른 후 주기
  • 하루 1회 이상 공기 환기
  • 배수 잘되는 화분과 흙 선택
  • 1~2개월에 한 번 흙 겉면 살균 또는 교체

마무리

식물 키우기에서 곰팡이와 벌레는 흔히 마주치는 문제이지만, 원인만 파악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요. 겁내지 말고 침착하게 하나씩 조치해보세요. 관리가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예방도 몸에 익게 될 거예요. 우리 식물과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 함께 만들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