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영양제를 먹어야 하나요? 초보 식집사라면 한 번쯤 해보는 질문이에요. 꼭 필요할까, 언제 주는 게 좋을까, 혹시 과하면 해가 되진 않을까? 오늘은 식물 영양제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정리해볼게요.
1. 영양제가 꼭 필요한 식물은?
보통은 일반적인 상토와 물만으로도 잘 자랍니다. 하지만 성장이 느리거나 잎색이 연해질 때, 꽃 피우는 식물이라면 영양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어떤 종류가 있을까?
- 액상형 영양제: 물에 희석해 주는 타입으로 흡수 빠름
- 스틱형/겔형: 화분에 꽂아두는 방식으로 천천히 흡수
- 분말형/과립형: 분갈이 시 흙과 섞어 사용
초보자에겐 액상형이나 겔형이 가장 편리합니다.
3. 언제 주는 게 좋을까?
성장기(봄~가을)에는 2~4주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해요. 겨울엔 식물도 휴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영양제 사용을 멈추는 게 좋아요.
4. 주의할 점은?
- 농도 과하면 뿌리 화상 – 희석 비율 반드시 지키기
- 겹쳐서 사용하지 않기 – 여러 종류 동시에 쓰면 오히려 독
- 건강한 식물에만 사용 – 병든 식물엔 무리
마무리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제’입니다. 건강한 흙과 적절한 물주기가 기본이고, 영양제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턱대고 주는 것보다, 식물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